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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부문, 가덕도신공항 공사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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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M·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주요 공정 통합 관리·실시간 분석 가능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은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 준비가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한화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이미지. [사진=한화]
㈜한화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이미지. [사진=한화]

국비 13조4913억원이 투입되는 가덕도신공항은 기존 김해공항의 수용능력 부족을 보완하고 동남부권 항공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국회의 특별법에 따라 건설되고 있다. 이번 건설은 가덕도 내 봉우리를 발파, 절취해 넓은 바다를 매립하는 것이 핵심 사안이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첨단 발파 솔루션이 필요하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가덕도신공항 프로젝트에 특화된 첨단·고속 발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은 해외 해양 매립 사례를 연구하고, 첨단 발파기술들을 국내외 대규모 현장에 적용해 데이터를 수집한 바 있다. 아울러 각종 학술 발표와 교류를 진행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공사를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등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스마트 발파 솔루션 HATS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 HATS는 디지털 플랫폼 상에서 발파 설계, 천공, 장약, 발파 결과 확인,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화약 발파의 주요 공정을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선 드론 등을 활용해 발파구역에 대한 스캔을 진행하면 3D지형이 화면에 생성되며 AI를 활용한 최적의 발파설계가 이뤄진다. 그리고 설계에 따라 정밀 GPS 센서를 부착한 스마트 드릴링 시스템이 정확한 위치와 각도로 지면에 천공을 진행한다. 이렇게 뚫린 구멍에 사람이 아닌 기계 차량이 화약을 설치하는 기계화 장약 시스템은 안전사고 위험을 방지하면서 정확도와 설치 속도를 높여 공정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 모든 과정들은 모두 HATS를 통해 관리된다.

이러한 ㈜한화 글로벌부문의 첨단 발파 기술들은 작년부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조성현장에 선제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발파 공기 단축, 안전관리 등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또 강릉 소재 시멘트 기업의 석회석 광산에 적용돼 암석 채굴량 증대와 비용 절감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글로벌부문 관계자는 "㈜한화가 보유한 HATS 등 첨단 발파 기술들은 가덕도신공항의 공기 준수와 공사 효율성 제고, 매립 품질 확보, 안전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국내외 대규모 발파 현장에서 이미 검증이 완료됐으며 지속적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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