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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너야" 아파트에 붙은 '살인 예고'…"이해 간다" vs "살해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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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 아파트 게시판에 붙인 섬뜩한 경고문이 알려져 논란이다.

한 아파트 게시판에 붙인 섬뜩한 경고문이 알려져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아파트 게시판에 붙인 섬뜩한 경고문이 알려져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3일 YTN, MBC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은 살인 예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왜 집 앞에서 피워…? 살인 부른 담배 연기, 이웃 1명 숨져'란 제목의 기사가 인쇄되어 있었고, 그 아래 '다음은 너야'라는 경고 말이 적혀있다.

해당 기사의 내용은 지난 2022년 6월 3층 이웃이 1층인 자기 집 앞에서 담배를 피워 갈등을 빚다 결국 칼부림까지 벌어져 1명이 숨지는 사건이었다.

게시물을 부착한 이는 이웃의 담배 연기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입주민 중 한 명으로 예상되며, 아파트내에서 흡연을 하는 이들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한 아파트 게시판에 붙인 섬뜩한 경고문이 알려져 논란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한 아파트 게시판에 붙인 섬뜩한 경고문이 알려져 논란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해가 간다"는 반응과 "살해 협박"이라는 의견으로 갑론을박을 벌였다.

몇몇 누리꾼들은 "경찰에 신고하면 살해 협박이다" "CCTV 돌려서 당장 잡아라" "무서운 걸 넘어 살벌하기까지 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으며, 반대의 입장을 보인 이들은 "솔직히 심정이 이해가 간다" "오죽했으면 저렇게 하겠나" "나도 간접흡연은 극혐이다"라고 적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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