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분만 병원 140곳, 오는 18일 총파업 동참 안 해…"산모는 약자"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분만 병원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 진료를 한다.

분만 병원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 진료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분만 병원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 차원의 총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 진료를 한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조선일보는 지난 12일 오상윤 대한분만병의원협회 사무총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대한분만병의원협회에 속한 전국 분만 병·의원 140여 곳은 총파업 날에도 정상 진료를 한다고 밝혔다.

오 사무총장은 "분만을 하는 산과(産科) 의사들은 산모와의 약속을 깰 수 없다. 협회 차원의 지침을 내리진 않았지만, 임원들은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휴진하는 분만 병원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모는 약자"라고 말한 오 사무총장은 "대학 병원 교수들은 전공의 없이 오래 버티기 위해 하루 쉬는 것이지만 산모는 약자라 최대한 배려해야 한다"며 "대학 병원도 총파업 날 분만실은 휴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동네 분만 병원이 휴진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분만 병원 의사들은 응급 산모 때문에 24시간 전화기를 붙잡고 산다. 산모와 아기를 위해 우리는 휴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inews24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18일 집단휴진(파업)과 총궐기대회를 예고한 가운데, 주요 대학병원들도 무기한 휴진을 선언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 등을 제외한 모든 진료과의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고, 연세의대·세브란스병원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등을 수련 병원으로 둔 울산의대를 비롯해 성균관의대, 가톨릭의대 교수들도 의협의 18일 당일 전면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에 맞서 개원의 등을 대상으로 진료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휴진을 주도하는 의협을 상대로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분만 병원 140곳, 오는 18일 총파업 동참 안 해…"산모는 약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