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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상임위 불참·대통령 거부권 건의' 방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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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일방 진행 상임위, 정당성 인정 불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반적 상임위원회 구성안에 반발, 민주당 주도 상임위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재확인했다. 또 본회의에서 처리된 법안들에 대해선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임위는 원초적으로 우리가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불참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 참여하지 않는다고 수차례 말했고 이는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합의 없이 진행되는 어떤 법들도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 폭주로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하게 건의하겠다는 방침도 다시 확인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선출 시한을 오는 13일로 못박은 데 대해서도 "국회는 민주당 의총장이 아니다"라며 "의총에서 일방적으로 일정을 발표하는 것은 정말 일당 독재적 발상이다. 의회 독주와 독재의 병폐를 아직까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지 정말 유감"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7개) 상임위원장을 수락하지 않는 것이냐'는 말에는 "관해서 아직 어떤 이야기도 들은 바 없다. 질러서 자꾸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전날(11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국민의힘이 법제사법위원장을 갖는 대신,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는 '중재안'을 제시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에게 물어보라"며 "민주당이 이런저런 조건이 있으면 법사위를 내놓을 의향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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