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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무속인 뒤따라 들어갔다 숨진 남녀…"부검 결과는 전형적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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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저수지에 빠진 무속인을 따라서 물에 뛰어들었다 숨진 남녀 2명의 사인이 익사라는 결과가 나왔다.

저수지에 빠진 무속인을 따라서 물에 뛰어들었다 숨진 남녀 2명의 사인이 익사라는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저수지에 빠진 무속인을 따라서 물에 뛰어들었다 숨진 남녀 2명의 사인이 익사라는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12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저수지에 빠져 숨진 6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부검한 결과, 익사라는 국립수사연구원의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의 몸에는 심폐소생술 흔적이나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면서 생긴 근육 출혈은 있지만, 다른 특이한 외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A씨와 B씨는 저수지에 빠진 40대 무속인 C씨를 구하려고 뛰어들었으며, C씨는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당시 A씨, B씨와 천도재를 지내다 의견충돌로 굿을 중단하고 산에서 내려가던 중, A씨 등이 천도재 강행을 다시 요구해 급히 자리를 피해 저수지로 뛰어들었다가 A씨 등이 뒤따라 들어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수지 인근에는 사고 모습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나 폐쇄회로(CC)TV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사고 목격자 3명은 정확한 사고 장면을 보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수지에 빠진 무속인을 따라서 물에 뛰어들었다 숨진 남녀 2명의 사인이 익사라는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저수지에 빠진 무속인을 따라서 물에 뛰어들었다 숨진 남녀 2명의 사인이 익사라는 결과가 나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속 수사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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