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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찰 불단 일제 조사 등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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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한국의 고승진영 정밀학술조사’ 도 함께 진행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전국사찰 불단 일제조사’와 ‘한국의 고승진영 정밀 학술조사’ 사업의 2023년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과 불교문화유산연구소가 공동 추진했다.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대구·경북 지역 9개 주요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국보·보물 및 시도유형문화유산 등의 불단과 장엄구 총 35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문학적·보존과학적 조사와 원형 디지털 기록화와 안전 점검 등의 결과를 담았다.

경산 환성사 대웅전 불단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경산 환성사 대웅전 불단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조사결과 ‘경산 환성사 대웅전’ 불단에서 불단 제작연도(1580년)를 확인할 수 있는 묵서 기록을 발견했으며,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불단 내부에서는 목조불단과 소조대좌가 확인됐다. 외부 불단과 내부 불단 사이에서는 녹유전이 발견됐다. 이밖에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불단의 내부에서는 불단을 제작한 장인 등에 대한 기록을 파악할 수 있는 묵서도 발견되는 등 새롭게 확인된 다양한 조사 결과가 보고서에 수록됐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인천·경기, 강원 지역 11개 사찰의 불단 12점과 장엄구 16점에 대해 일제조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지난 5년간의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 사업성과를 종합한 학술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의 고승 진영 정밀 학술조사’ 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년간 추진 중이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는 2023년 대구·경북, 대전· 충남·충북 지역 29개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승 진영 총 201점에 대한 조사 결과가 수록됐다.

‘의성 대곡사 삼화상 진영’ 등 고승 진영에 대한 현황과 중요 기록자료 등과 함께 2차원(2D) 디지털 촬영을 통해 확보한 정밀 원형 사진이 담겨있다. 보존과학 조사를 통해 도출한 향후 보수 및 보존처리의 방향성도 수록했다. 또 ‘대구 유가사 도성암 응월당증일 진영’ 등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승 진영 11점에 대한 조사결과도 새롭게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서울·경기·강원·전북·부산 지역 19개 사찰에서 소장중인 진영 75점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국·공립 및 사립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진영 109점 등 총 184점에 대하여 정밀 학술조사를 추진한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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