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최근의 전력 수요 증가와 미국 중심의 연료전지 수요 기대감이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일반수소 발전시장(연간 1300GWh 규모)이 매년 1회 실시되면서 국내 연료전지 시장은 170~180MW 규모의 시장이 매년 형성될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연료전지 사업 관련 낙찰자 선정은 8~9월로 예상된다"며 "두산퓨얼셀은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반으로, 100MW 이상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청정수소 발전시장은 6500GWh 규모로 입찰이 실시되며 올해 11월 입찰 실시, 12월 사업자 선정 예정이다.
그는 "회사는 원가 절감을 위해 (주)두산의 전극 사업 자산을 인수, 연료전지 내 연료극과 공기극을 내재화하면서 원가 절감을 시도했다"며 "수소 버스 시장에도 진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에서는 일반수소와 청정수소 입찰 시장을 통한 수요 증가가 중요하다"며 "분기당 300억원 이상의 유지보수 매출액이 발생하는 가운데, 연료전지 기기 매출액도 반영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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