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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배당에 4월 경상수지 1년 만에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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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억달러 적자…본원소득수지 34억달러 적자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우리나라의 올해 4월 경상수지가 적자로 전환했다. 외국인 배당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가 적자로 전환한 영향이다.

11일 한국은행은 4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4월 본원소득수지는 33억7000만달러 적자다. 전월엔 18억3000만달러 흑자였다. 배당소득이 35억8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월은 국내 기업들의 배당 지급이 이뤄지는 달이다.

상품수지 흑자 폭도 전월보다 줄었다. 4월 상품수지는 51억1000만달러 흑자로, 전월 80억9000만달러보다 30억달러가량이 감소했다. 수출이 582억7000만달러에서 581억7000만달러로 소폭 줄고, 수입이 501억8000만달러에서 530억6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전월 대비 반도체 수출 감소액이 비교적 컸다. 수입은 원자재, 소비재에서 전월보다 규모가 커졌다. 원유, 가스, 광물 등 전반적으로 수입액이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를 중심으로 16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24억3000만달러)보단 적자 폭이 줄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6억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준비 자산과 증권투자가 각각 55억5000만달러, 21억2000만달러씩 줄었다.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 중심으로 35억1000만달러 늘었지만, 채권 중심으로 증가한 외국인 국내 투자 규모(56억2000만달러)가 더 컸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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