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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안전운전 할인 배타적사용권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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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운전하는 소비자도 안전운전 할인
독창성·진보성 설명 보완해 재심사 요청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 사용권 재심사를 신청한다. 손보사가 배타적 사용권 재심사를 신청하는 건 현대해상(2022년 6월) 이후 2년 만이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11일 "재심사 신청에 관한 많은 고민이 있었고, 안전운전 할인 특약에 관한 배타적 사용권 재심사를 신청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손해보험협회]
[사진=손해보험협회]

배타적 사용권은 일종의 보험상품 특허권이다.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 노력 정도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점수 구간별로 배타적 사용권 기간(3개월~12개월)을 부여한다.

캐롯손보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별약관의 새로운 위험 담보와 급부 방식, 제도 및 서비스 3종에 관해 재심사를 요청한다. 캐롯손보는 지난달 21일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지 못 했다.

캐롯손보의 특별약관은 안전운전 보험료 할인의 문턱을 낮췄다. 다른 보험사의 특약은 안전운전 점수를 보유한 소비자에게만 보험료를 할인한다. 처음 운전하는 소비자는 안전운전 점수가 없어 보험료 할인을 못 받는다.

반면 캐롯손보의 특별약관은 안전운전 점수 보유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운전 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20% 할인해 준다. 안전운전을 1회 달성할 때마다 2%씩 할인 적립 뒤 만기 때 보험료를 환급한다. 이런 방식으로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하는 보험사는 캐롯손보가 유일하다.

자동차보험 가입 시 지급하는 캐롯 플러그(주행거리 측정 기기)를 활용해 주요 모럴 해저드 문제도 해결했다. 캐롯 플러그는 앱과 연동해 피보험자의 점수만 측정한다. 다른 측정 수단(스마트폰 네비게이션 등 )처럼 버스와 택시를 타고 안전운전 점수를 만드는 게 불가능하다.

캐롯손보는 독창성과 진보성 설명을 보완해 재심사를 신청한다.

캐롯손보가 배타적 사용권을 받지 못한 이유는 심의위원들에게 독창성과 진보성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독창성은 기존에 없는 새로운 상품(제도 서비스 포함)인지 여부를, 진보성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상당한 보호 가치가 인정되는 정도를 심의하는 기준이다. 배점은 독창성 20점, 진보성 35점이다. 배타적 사용권을 받으려면 80점을 넘어야 한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재심사에서 특별약관의 독창성과 진보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보완 설명하고, 두 부문에서 점수를 더 확보해 배타적 사용권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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