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시의회는 10일 제41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오는 19일까지 10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2023회계년도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각종 부의안건을 다룬다.
시의회는 또 상임위원회별로 현장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김윤철, 이보순, 채영병, 최서연 의원 등 모두 4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이어나갔다.
김윤철(중앙, 풍남, 노송, 인후3동) 의원은 성격이나 지향점이 다른 기관 간의 통합에 있어 정밀한 타당성 검토를 통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충분한 검토 없이 통합을 진행하게 된다면 전문인력 유출, 업무 혼란 등 문제점이 발생한다”며 “기관 운영의 효율적 측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전 면밀한 타당성 검토를 통한 기관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순(비례대표) 의원은 전주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생활 지원사의 권리보장과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주시는 403명의 생활지원사가 월 12만 원의 활동 지원비를 받고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6,145명에 대한 돌봄을 하고 있다”며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고용 안정성 제고, 수당의 실질적인 개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채영병(효자2·3·4동) 의원은 여름철 장마에 대비한 체계적인 빗물받이 관리를 요구했다. 채 의원은 “비 피해를 막기 위한 집수정인 우수를 하수관으로 유출하는 빗물받이는 소홀한 관리로 인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빗물받이 정비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홍보 등 행정의 장마 대비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의원은 (진북, 인후1·2, 금암 1·2동)은 추경안 편성시 의회와 심도 있는 논의 및 소통을 통한 시민들을 위한 필요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의회는 2024년도 전주시 재정 상태에 대해 많은 우려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은 안일하게 대응했다”며 “그 결과 예산 부족으로 추경 예산안 심의가 7월로 미뤄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을 위한 가장 필요한 예산은 꼭 편성될 수 있도록 의회와 심도 있는 추경안 편성 논의와 소통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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