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의회 본회의가 집행부의 ‘무단 이석’으로 정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시작됐고, 오후 3시28분 황영호 의장이 정회를 선언했다.

정회 사유는 개회 당시 자리에 있던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본회의 중간 사라진 것이 확인되면서다.
김 총장은 당시 도의회 측에 이석 신청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나 도립대가 위치한 옥천군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는 김 총장의 회의 복귀를 명했고, 김 총장이 본회의장에 복귀한 오후 4시32분 회의를 속개, 약 1시간가량 회의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이날 회의는 오후 5시가 다 돼서 끝이 났고, 오후 4시 예정돼 있던 충북도와 도의회 간 정책간담회는 취소됐다.
충북도립대 관계자는 “(김용수 총장은 이날) 우리 대학에서 열리는 충북지역 총장협의회 참석 차 이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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