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의회 본회의가 집행부의 ‘무단 이석’으로 정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0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시작됐고, 오후 3시28분 황영호 의장이 정회를 선언했다.
![충북도의회 417회 정례회 1차 본회의가 10일 열린 가운데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회의 중 사라져 정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충북도의회]](https://image.inews24.com/v1/74410655c38409.jpg)
정회 사유는 개회 당시 자리에 있던 김용수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이 본회의 중간 사라진 것이 확인되면서다.
김 총장은 당시 도의회 측에 이석 신청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나 도립대가 위치한 옥천군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는 김 총장의 회의 복귀를 명했고, 김 총장이 본회의장에 복귀한 오후 4시32분 회의를 속개, 약 1시간가량 회의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이날 회의는 오후 5시가 다 돼서 끝이 났고, 오후 4시 예정돼 있던 충북도와 도의회 간 정책간담회는 취소됐다.
충북도립대 관계자는 “(김용수 총장은 이날) 우리 대학에서 열리는 충북지역 총장협의회 참석 차 이석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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