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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대표의 소신발언…"SK텔레콤 노력 폄훼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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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 재판 과정서 한국이동통신 인수 특혜 시비 불거져
3.7 20㎒폭 추가 할당에 "예전에 요청 시간 많이 흘러…정부의 정책적 판단"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SK의 한국이동통신 인수 특혜 논란과 관련해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방식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고 잘 경영해서 오늘날 이 상황까지 온 부분"이라고 10일 말했다.

10일 오후 T타워 수펙스홀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10일 오후 T타워 수펙스홀에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취재진과 만나 질의응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T타워 수펙스홀에서 CDMA 대규모 상용화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수여식 후 취재진과 만나 "올해 (SK텔레콤 창립) 40주년이고 CDMA 세계 최초 상용화와 같은 성과들을 이룬 SK텔레콤의 노력이 폄훼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간 이혼소송 과정에서 불거진 SK의 한국이동통신 인수 특혜 논란에 대해 SK텔레콤 대표로서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SK의 한국이동통신 인수를 정경유착 산물로 보고 있다. 노태우 정부가 공중전기통신사업법을 개정해 삼성과 현대, LG 등의 통신서비스 진출을 제한했고 그 결과 SK가 특혜를 봤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다.

관련해 SK 측은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어렵게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했는데 마치 정경유착이나 부정한 자금으로 SK가 성장한 것처럼 곡해한 법원 판단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 대표는 "저도 제 청춘을 SK텔레콤에 바쳤다. SK텔레콤 구성원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부분(SK텔레콤의 성과)들에 대해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르면 이달 중 주파수 할당 계획인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가칭)'을 발표한다. 그동안 SK텔레콤은 3.7~3.72㎓ 대역 20메가헤르츠(㎒)폭 추가 할당을 정부에 요청해 왔다. 유 대표는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파수를 추가 할당받으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대표는 3.7~3.72㎓ 20㎒폭 추가 할당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예전에 (필요하다고) 주장을 했는데 시간이 많이 흘렀다. 정부의 정책적 판단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에 성공한 성과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됐다. IEEE는 1884년 창설된 전기·전자공학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1983년부터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IEEE 마일스톤 등재 행사에서 유 대표는 "금번 CDMA 상용화 IEEE 마일스톤 등재를 시작으로 제2의, 제3의 마일스톤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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