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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후속 대책 윤곽…판매 채널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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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고난도 투자상품 판매제도 개선 발표
PB 채널로 판매 제한·구조화 상품 금지될 듯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금융당국과 감독 당국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홍콩 ELS) 사태 후속 조치로 판매 채널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분기 '고난도 투자상품' 판매제도 개선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개선에 착수했다. 금감원이 준비 중인 별도의 ELS 후속 대책도 3분기께 발표될 예정이다.

ELS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ELS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DB]

개선안에는 판매 채널을 제한하거나, 파생 상품 범위를 제한하는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는 사람과 판매 장소 및 채널을 제한해 판매 문턱을 높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예·적금과 대출을 취급하는 일반 창구와 파생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투자상품 취급 전용 창구' 개설이 논의되고 있다. 판매 자격도 은행 프라이빗뱅커(PB)급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은행들도 TF에서 판매를 PB 채널로 제한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우리은행에서는 2019년 DLF 사태 이후 PB 창구 직원들만 고난도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른 은행들도 판매를 전문 창구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일부 파생 상품에 적용됐던 '풋옵션'과 같은 구조화 상품도 판매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풋옵션과 같은 옵션 매도 상품은 위험성이 높아 판매를 중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은행의 ELS 판매에 제동이 걸리는 셈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도 은행의 ELS 판매에 부정적인 의견을 공식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29일 열린 국회 현안 질의에서 풋옵션 매도와 같은 파생 상품 구조화 상품의 은행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에 "풋옵션 매도는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에 많은 부분 공감한다. (판매 중단 지적에 대해) 개인적으로 상당 부분 공감한다"고 밝혔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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