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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 노조와 라이더 안전 위한 위험성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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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짐 사고 등 도로환경 위험성 높아…추가 개선 사항 지속 점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교섭 대표 노조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배달 노조)과 라이더(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배민 라이더와 관계자가 오토바이를 점검하고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교섭 대표 노조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배달 노조)과 라이더(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배민 라이더와 관계자가 오토바이를 점검하고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교섭 대표 노조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배달 노조)과 라이더(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지난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 측은 "이번 조사는 배달 플랫폼과 노조가 함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 첫 사례"라며 "플랫폼 종사자의 위험성 평가 의무와 시행 주체 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라이더(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위험성 평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험성 평가는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실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의 현장 경험과 실질적인 개선 사항을 파악하고자 지난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진행했다.

음식 픽업부터 전달까지, 배달 전(全) 과정 중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34가지 요인에 대해 라이더가 직접 배달 수행하면서 사고 빈·강도에 대해 하나씩 평가했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배달 노조 간부와 우아한청년들 직원이 동석해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운행 중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도로환경 요인의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점 만점에 비나 눈 등으로 인한 도로 상황 악화에 따른 미끄러짐 사고(9.89점), 다른 운전자의 신호 위반·과속 등에 따른 사고(8.76점), 도로 상태 불량에 의한 미끄러짐 같은 사고(7.84점) 등이 개선이 필요한 요인으로 꼽혔다.

우아한청년들은 개선 요인으로 밝혀지지 않은 요인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위험성 평가를 통해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실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의 현장 경험이 반영된 위험성 평가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개선해 나가는 등 라이더가 더 나은 환경에서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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