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시의 산내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가 동남아시아 농산물 수출업체 ㈜에버굿을 통해 동남아시아로 수출됐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올해 산내 델라웨어 포도 생산량은 260톤 정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5월 31일에 말레이시아로 처음 200kg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 5일 캄보디아로 200kg을 추가 수출했다. 모두 생산 농가와 판매 조직이 연계된 공선 출하를 통해 100% 출하됐다.
씨가 없어 먹기 좋은 ‘델라웨어’ 포도는 평균 당도가 18~20브릭스로 일반 포도(캠벨얼리)보다 4브릭스 정도 높아 단맛이 훨씬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대전시농업기술센터 이효숙 소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전 포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품질 포도를 지속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 경영비 절감 사업지원과 재배기술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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