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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회의장, 원구성 위해 본회의 결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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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한 시한 내 선임안 제출 안해"
"'무노동 불법 세력' 불러도 할 말 없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그동안 공언한 대로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대화와 협상은 충분히 했으니 우 의장은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주말 내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지만 깜깜무소식이었다"며 "국민의힘은 국회법이 정한 시한 안에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장 회동 제안도 거부하고 협상 제안도, 민주당의 회동 제안도 거부했다"며 "자기들의 입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막무가내 떼를 쓰고 있는데, 법률을 만드는 의원이 법을 지키지 말자고 막무가내로 떼쓰면 손가락질만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명령을 따라 일하는 것이 민주적"이라면서 "법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국민의힘의 행태는 반민주적인 만큼,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을 향해선 "스스로 일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법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한 만큼, 국민의힘은 이제부터 '무노동 불법 세력'이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국회는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곳인 만큼, 무노동 불법 세력이 일하지 말자고 아무리 떼를 써도 국회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가 해야 할 일이 태산같이 쌓여 있다"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답게 생떼는 그만 부리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협조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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