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폭염 취약계층의 과학‧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에 충북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5000만원을 들여 폭염 취약계층에게 착용형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심박수‧피부온도 등 신체 상태를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이 기기는 실시간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신호가 감지될 경우 착용자에게 경고를 보내 위험 상황임을 알린다.
폭염으로 인한 쓰러짐 또는 급격한 심박수 변화 등으로 긴급상황이 감지될 경우, 사전 연결된 보호자에 즉시 위치를 전송하는 기능도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이달 중 고령층 농업인, 건설현장 등 야외작업자, 독거노인 등 재해 취약계층 사업 대상자 약 150명을 선정하고 7월부터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폭염 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 동안 무더위쉼터 137개소, 폭염 그늘막 37개소를 운영하는 등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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