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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별사] 넷마블 '레이븐2', 수위 높은 연출로 몰입감·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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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지난달 29일 '레이븐2' 정식 출시
높은 수위의 연출, 다크 판타지 분위기 강조로 차별화
매출 순위 3위 등극…넷마블, 올해 신작 3종 모두 성공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겜별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넷마블 '레이븐2'. [사진=정진성 기자]
넷마블 '레이븐2'. [사진=정진성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MMORPG에 대한 화제성, 인기는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넷마블은 높은 수위의 연출로 다크 판타지 감성을 물씬 드러내면서, 신작 '레이븐2'의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레이븐2'는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모바일 MMORPG 구성과 캐릭터 성장을 내세우고 있다. 게임에 접속하면 큰 줄기의 메인 스토리와 서브 퀘스트, 도감 수집, 경험치 및 골드 던전 등 전형적인 성장 루틴이 이용자를 맞이하고 있다.

다만 게임은 첫 시작부터 어두운 세계관에 이용자가 적극 몰입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폭력적인 표현과 연출은 그간의 MMORPG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충격을 선사했다. 불길한 의식을 치르는 여사제부터 이를 통한 여러 인간들의 어두운 면까지, 인게임 영상들은 수준도 높아 개발진이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었다.

영상을 통한 스토리 전개 이후 만나볼 수 있는 필드와 오브젝트, 몬스터, 캐릭터 등 모든 외적 요소는 다크 판타지 분위기에 맞게끔 구현됐다. 여기에 최적화까지 더해지니 전반적으로 어두우면서도 깔끔한 게임 내 환경이 연출된다.

성장은 수집 요소를 중심으로 시스템이 구성됐다.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며 베니아, 로치바튼, 모르빅샤이어 등 여러 필드를 방문하며 얻은 아이템으로 콜렉션을 채우는 식이다. 수집 요소를 다채우면 다음 콘텐츠, 필드로 이동하게 된다.

전투 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다. 연출 자체는 볼만하지만 대부분의 플레이가 자동전투로 흘러가는 만큼, 언급한 수집 요소를 채워 캐릭터의 명중, 공격력 등을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향후 장비를 맞추고 거래소를 통해 부족한 아이템을 거래하는 과정이 게임 내 주요 경제 커뮤니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레이븐2'. [사진=정진성 기자]
넷마블 '레이븐2'. [사진=정진성 기자]

사실 수위 높은 연출과 다크 판타지 감성의 세계관 외 게임 플레이에서 차별화가 없는 점은 단점이다. 최근 출시된 여러 MMORPG가 '조금은' 다른 콘텐츠를 추가하며 차별화를 꾀했던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다만 게임 자체가 워낙 깔끔하고 정돈됐기에, 타 게임에서 쉽게 유입될 수 있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레이븐2'는 지난 4일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3위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출시 초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까지 올해 신작 3종 모두를 성공시킨 셈이다.

다만 초반 성공이 장기 흥행을 보증해주지 않듯이, 향후 타 MMORPG 이용자의 유입, 현 이용자들의 잔존을 꾀할 수 있는 운영을 선보여야할 것이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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