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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구성 합의 안 하면 본회의 불참"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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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운영·과방위원장 자리 사수"
"여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안 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이날 합의가 없을시 본회의 참석도 없다는 뜻을 밝혔다.

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원내대표 간 회동을 보고 그 결과까지 반영해, 의총에서 본회의를 어떻게 (참석)할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국민의힘 몫 부의장은 선출이 되지 않는 것이냐'는 말에 "그렇다"고 했다. '당 몫 부의장은 언제 선출할 것이냐'는 말에는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한 개라도 양보하면 원구성 협상에 임할 의지가 있느냐'는 말에는 "현재로선 민주당이 둘 다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라, 둘 중 하나 양보해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말하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원구성) 완전 협상이 아닌, 협상의 길만 트여도 (본회의) 참여는 열려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법사위, 운영위, 과방위는 반드시 우리가 가져와야 한다"며 "여기서 서로 이견 조율이 안되고, 민주당이 한발짝도 양보할 수 없다면 나머지 상임위 논의 자체는 시작도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18개 상임위 독차지를 대비해, 상임위 소관 의제 별로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최대한 시급한 특위 몇 개부터 우선적으로 띄울 수 있다"면서 "특위 배분 관련 의원들의 신청을 받고 있다. 몇 개 특위는 오늘 중으로 띄우는 것이 가능한데, 정확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는 22대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이학영 의원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양당 원내대표는 오전 회동을 갖고 막판 원구성 협상 타결을 시도한다. 민주당은 국회법상 데드라인인 이날까지 국민의힘을 향해 법사위원장, 운영위원장, 과방위원장 자리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국민의힘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국회법에 따라 이날 18개 상임위원장 모두를 표결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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