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한국 이용자 수가 두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한국 활성 이용자(MAU) 수는 830만명과 797만명으로 전달보다 3.4%, 3.3%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달에도 알리익스프레스는 쿠팡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앱 순위 2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테무는 3월과 4월 11번가를 넘어서며 3위를 차지했다가 5월에는 11번가에 밀리며 4위에 머물고 있다.
또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테무의 지난 달 한국 활성 이용자(MAU) 수는 648만명, 알리익스프레스는 630만명으로 전달보다 각각 6.5%, 5.6% 감소했다. 모바일인덱스가 집계한 지난 달 쇼핑앱 순위 1위는 쿠팡, 2위 11번가, 3위 테무, 4위 알리익스프레스 등 순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호기심에 한 번씩 중국 이커머스를 이용해 본 뒤 떠난 고객들이 많은 것 같다"며 "유해 물질 이슈까지 나오면서 신규 유입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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