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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단체, 北 오물 풍선 살포에 "김정은 사과 안 하면 만배로 보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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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 풍선'을 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 풍선'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2일 군 폭발물처리반(EOD)가 충북 충주시에서 발견된 북, 대남 오물풍선에 대한 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영상 캡처]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 풍선'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2일 군 폭발물처리반(EOD)가 충북 충주시에서 발견된 북, 대남 오물풍선에 대한 조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영상 캡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3일 자유북한운동연합 홈페이지에 '김정은 즉각 사과하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박 대표는 성명문에서 "우리는 사실과 진실, 드라마와 트로트를 보냈는데 김정은은 대한민국 전역에 3500개 애드벌룬에 15t의 오물 쓰레기를 날리고 5000만 국민에게 최악의 모욕과 수치를 주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 2차 세계대전에도 오물과 쓰레기를 투하한 적은 없다. 분단역사상 민족에 대한 이런 치욕과 모욕, 린치는 없었다"고 분노했다.

이어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오물 쓰레기를 보냈지만 탈북자들은 2000만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과 사랑을 보낼 것이다. 거짓과 위선, 폭압과 악행이 사실과 진실, 사랑과 정의를 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정은은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즉각 사과하라. 만약 사과하지 않으면 당신이 행한 만행의 천배, 만배로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 풍선'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경기 시흥시 배곧동 시흥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 떨어진 북한 대남전단(삐라) 추정 물체. [사진=뉴시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북한에서 살포한 '오물 풍선'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경기 시흥시 배곧동 시흥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 떨어진 북한 대남전단(삐라) 추정 물체. [사진=뉴시스]

한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북한의 민주화와 북한인권법 제정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10일에는 북측을 향해 대북 전단 30만장과 K팝, 드라마 '겨울연가', 임영웅 트로트 등의 동영상을 담은 USB 2000개를 보냈다. 남북관계발전법에 따르면 전단 살포 행위는 금지돼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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