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DSR제강이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달러 추정 원유·가스전 발견을 발표한 가운데, 필수 장비로 꼽히는 석유 시추선에 사용되는 와이어로프 생산 사실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3일 오후 1시 14분 현재 DSR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7.67% 오른 4490원에 거래 중이다.
정부는 포항 영일만 추정 가스전의 추정매장량(35억~140억배럴)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확인된 가장 큰 규모 심해가스전인 남미 가이아나(110억배럴)보다 큰 규모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29년간 사용할 규모다.
DSR제강은 건설용, 수사업용, 유전시추용, 광업용 와이어로프를 생산한다.
생산하는 와이어로프는 100여 곳에 수출하며, 미국의 비중이 35%, 유럽이 20% 정도다. 국내 2위 업체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1위다. 섬유로프와 STS 로프를 생산하는 자회사 DSR은 합성로프 부문의 세계 1위다.
와이어로프는 조선이나 어업, 유전개발, 부두 크레인 등에 사용되는 산업자재다. ‘밀고 당기고 지지해 주는’ 작업이라면 어디에서나 사용한다. 특히 해상유전 개발 시설을 해저에 고정하는 데 반드시 로프가 필요하다.
먼 바다에서의 심해 유전 개발을 위해선 로프 길이도 길고, 해저의 압력에 견디기 위해 로프도 굵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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