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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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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8일~11월3일 국가유산주간 지정... 지자체별 사업 ‘집중도’ 높이기로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가유산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제각각 다른 시기에 열리고 있는 생생 국가유산 사업과 향교서원 활용사업, 전통산사·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문화유산 야행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국민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국가유산주간’을 정해 이 기간에 집중적으로 소개되도록 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2008년 시작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을 필두로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2014년~), 문화유산 야행(2016년~),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2017년~), 고택종갓집 활용(2020년~)으로 범위를 넓히면서 올해는 전국 각 지역 국가유산 389곳에서 활용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2023년 5월 열린 평택의 숨쉬는 500년 객사 사업 [사진=국가유산청]

이 중에서 10월 18일부터 국가유산주간에 열리는 프로그램들에 보다 많은 관람객과 여행객들이 집중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과 특별 프로그램과 편의 등이 제공되도록 하고, 개별 인증도장을 찍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도 진행한다.

또한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주간인 만큼 이 기간의 국민들의 집중도와 참여가 중요하므로, 최대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수 있도록 국가유산 주간에 동참할 수 있는 활용 프로그램들을 오는 7월 중에 추가로 더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올해부터 권역별 광역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기획·시행하는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해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는 제주도가 첫 운영을 맡아 2026년까지 2년간 제주지역 국가유산의 활용 프로그램과 관광경로(코스)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10월 19일 개최한다. 또한 제주목관아 등 제주 지역 대표 유산들의 야간 공개와 함께 활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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