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도 쉽게 주문"…배민, '쉬운 배달앱 사용법' 새단장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앱 설치부터 회원 가입, 주문까지 배달앱 사용에 필요한 과정을 단계별로 보고 읽기 쉽게 정리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 2024'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자는 배민 앱을 이용하는데 스스로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콘텐츠다. 배민과 사회적 기업 소소한소통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를 바탕으로 책자를 구성했다. 2021년 처음 선보인 후 매년 재단장하고 있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 2024'에는 기본적인 배달앱 사용법부터 배달앱에 사용되는 용어, 다양한 기능까지 배달앱과 관련한 모든 내용이 쉬운 표현과 그림으로 담겼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참고할 수 있도록 배달앱을 처음 쓰는 이용자를 위한 '준비하기', 좀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를 위한 '이용하기',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통해 주문 과정의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정리한 '활용하기' 등으로 내용을 분류해 구성했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 책자와 함께 배민은 정보약자가 배달앱 활용 체험을 해보고 알려줄 수 있는 '찾아가는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30명과 함께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통해 배민 서비스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8일에는 소소한소통과 함께 발달 장애인 약 30명에게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활용한 교육과 주문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에 발간한 '쉬운 배달앱 사용법'은 배민 인스타그램 또는 소소한소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오프라인 책자 200세트(3권 1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책자 외에도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모든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배민을 이용해 먹고 싶은 음식, 필요한 물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 비전인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이용자 모두가 느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