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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양파 피해 최소화 위해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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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기온·많은 강우로 생육 불량 피해 급증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양파의 생육 불량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 발생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함양군의 평균기온은 7.1℃로 전년 대비 0.9℃, 평년 대비 1℃ 높았다. 일조시간도 648시간으로 전년 대비 120시간, 평년 대비 144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수량이 346mm로 전년 대비 211mm, 평년 대비 205mm가 각각 증가했다. 양파의 주요 생육기에 높은 기온과 많은 강우로 생육 불량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가 지난 27일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생육 불량 피해 현황 파악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가 지난 27일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생육 불량 피해 현황 파악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이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잎마름병과 노균병 등 병해충 발생은 물론 추대, 분구 등 생리장해 발생으로 양파 재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함양군에는 554 양파 농가가 785ha에서 5만6520여t의 양파를 생산해 455억92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현재 함양군 양파는 5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될 중만생종이다. 전체 양파재배 면적 785ha 중 잎마름병, 노균병 등 병해충 피해가 약 157ha(20%)에 이르고 있다. 추대, 분구 등 생리장해도 약 117.3ha(15%)가 발생해 양파 수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대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함양군은 양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가 직접 양파 재배 현장을 방문해 생육 불량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함양군은 추대, 분구, 생육 불량 등이 발생한 양파 농가를 대상으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내달 3일까지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피해 필지는 정밀 조사를 통해 1㏊(3000평)당 농약대 24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는 “우리 군 주산 품목인 양파 농가에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양파 안정 생산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포장 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 신속하고 선제 대응으로 고품질 양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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