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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서 기른 마약'…속초해경, 양귀비 2000여주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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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해경이 화단 등 개인주택 인근에서 마약용 양귀비를 기른 밀경사범을 적발했다.

29일 속초해경이 '대마·양귀비 특별단속'을 통해 한 달간 밀경사범 4명을 적발하고 마약용 양귀비 총 2717주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인천 연수구 선학힐링텃밭에 핀 개양귀비로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
29일 속초해경이 '대마·양귀비 특별단속'을 통해 한 달간 밀경사범 4명을 적발하고 마약용 양귀비 총 2717주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3일 인천 연수구 선학힐링텃밭에 핀 개양귀비로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

29일 속초해경은 한 달간 '대마·양귀비 특별단속'을 통해 밀경사범 4명을 적발하고 양귀비 총 2717주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아편, 헤로인 등의 원료인 양귀비는 강한 중독성으로 환각, 중추신경 마비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항암·진통 효과를 이유로 마약용 양귀비를 기르다 적발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마약용 양귀비의 경우 허가 없이 재배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섭취·유통 여부는 무관하게 재배 자체로 처벌된다.

속초해경은 최근 마약범죄 급증에 따라 단속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마·양귀비 특별단속은 오는 7월 말까지 계속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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