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는 다음 달 1~2일 이틀간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인문For:rest>’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문의 숲, 쉼이 되다’라는 주제의 올해 축제는 무등산의 생태·역사·문화자원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로 하여금 ‘무등의 품’에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번 축제는 ‘지혜산책’, ‘마음산책’, ‘예술산책’, ‘자연산책’, ‘인문도시산책’ 등 5가지 테마별로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개막행사 ‘인문런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섬진강 시인’ 김용택·화가 한희원, 동화 작가 안미란 초청 인문 토크 △광주와 화순의 청소년들이 함께 펼치는 ‘도전, 청소년 인문 골든벨’ △시와 노래가 있는 ‘포엠콘서트’ 등이 열린다.
이어 둘째 날인 2일에는 △의재미술관 사생대회 △영화배우 봉태규, 시인 김형수, 소설가 이희영 초청 인문토크 △별밤지기 문형식 DJ와 함께하는 숲속의 음악여행 등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추리 게임형 미션 투어 ‘인문결사대’ △인문 숲투어 △명상 프로그램 ‘춘설 사유 정원’ △장소 특정형 연극 ‘시간의 숲, 무등’ 등 무등산의 인문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무등산 아트밸리 5개 미술관 기획전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공간과 로컬 브랜드를 소개하는 팝업 스토어 △증심사권 상가와 함께하는 인문패스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자연 산책 프로그램 △광주 시민 방송과 함께하는 인문 방송국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기타 세부 일정·장소 관련 사항은 ‘제2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누리집을 참고,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인문축제는 쉼(休)과 사색을 위한 힐링 인문 프로그램과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면서 “무등산의 다양한 인문·역사 자원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무등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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