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29일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500원(1.23%) 오른 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때 21만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7% 오른 1139.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거래일 만에 1100달러를 넘어섰다.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최고가다. 이날 장 중 한 때 8% 오른 1149.39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세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인 xAI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xAI는 지난 27일 60억 달러(한화 약 8조178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그록2' 훈련에 약 2만개의 엔비디아의 최신 칩 중 하나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xAI는 또 AI 챗봇인 '그록'의 차기 버전을 구동하기 위해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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