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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기연, 필리핀 생산 거점 활용…미국 수출 최대 수혜-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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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3.3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DS투자증권은 28일 동인기연에 필리핀 생산 거점을 활용해 원가 절감은 물론 미국 수출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DS투자증권이 28일 동인기연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동인기연]

동인기연은 아웃도어 배낭, 캐쥬얼 가방, 캠핑 용품, 골프가방·하네스의 ODM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ARC’TERYX, GREGORY, Black Diamond, Mont-Bell, YETI, THULE 등 글로벌 최고 명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필리핀에만 약 1만1000여명의 현지 직원을 고용 중에 있다"며 "필리핀 생산 거점 활용은 동사의 성장과 수익성에 있어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핀 현지 전문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국내 대비 1/6~1/10 수준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더불어 "필리핀 생산은 일반 특계 관세 제도가 적용되면 북미향 수출 관세가 기존 17%에서 0%에서 하락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며 "현재 동인기연의 북미향 매출 비중은 85%에 달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필리핀 생산 거점은 영어를 기반으로 한 수월한 소통이 가능하며 직원들의 작업 숙련도 측면에서 베트남 등 기타 아시아 대비 월등히 우월한 환경"이라며 "한국에서 20명이 작업하는 알류미늄 프레임 조립은 필리핀에서 6명이면 충분하다. 필리핀 진출에 투자를 쏟은 이유"라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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