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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담장이 바뀌면 도시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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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디자인 개선사업 박차…주민이 체감하는 적극 행정, 뜨거운 호응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작년 대구 최초로 옹벽(담장) 디자인 매뉴얼을 개발, 시범적으로 실시한 대현동 옹벽 디자인 개선사업이 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어 올해도 담장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작년에 옹벽(담장) 디자인 매뉴얼을 기반으로 진행된 대현동 시범사업은 기존의 의미 없는 단순한 벽화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의 이야기와 특색을 담아 담장을 아름다운 시설물로 변화시켰다.

대구 북구청의 추진한 대현동 옹벽 디자인 개선사업 전경 [사진=북구청]

이는 적극 행정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돼 올해 상반기 대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했고 31일 최종 평가를 앞두고 있다.

올해는 6건의 담장(옹벽) 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낡고 오염된 구조물이 황폐한 인상을 주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북대구초 통학로 담장 정비사업을 상반기에 완료했고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칠곡지하보도 벽면, 연암공원 일대 옹벽, 이슬람 사원 예정지 앞 담장 등을 대상지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담장 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구 북구의 옹벽 디자인 개선사업 전경 [사진=북구청]

배광식 북구청장은 “영국의 유명작가 뱅크시의 작은 담장 디자인으로 집값을 무려 18배나 상승시킨 사례처럼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담장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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