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7일 CJ에 올리브영 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올리브영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이 약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3만원에서 상향 조정한 16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에 대해 1분기 연결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CGV와 CJ ENM이 흑자전환하고 국내와 미주 중심의 식품부문 성장과 바이오부문의 고수익 제품 확대로 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7% 성장하는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지난 4월 30일 글랜우드가 보유하고 있던 올리브영 지분 22.6% 중 11.3%를 자사주로 매입했으며 나머지 11.3%는 한국뷰티파이오니어(신한은행 참여 FI)에서 인수했다. 전체 인수금액을 감안한다면 올리브영 기업가치는 3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CJ는 올리브영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이 약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주환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