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수익비율(PER)과 함께 상장기업의 주가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보조지표로 활용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매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이사장 이영탁, KRX)는 4일부터 코스닥 상장기업의 PBR을 홈페이지(
http://www.krx.co.kr) 및 체크정보단말기 등을 통해 발표한다. 지금까지는 배당수익률과 PER 등을 제시해 왔다.
PBR은 보통주 주가를 주당 순자산 가치로 나눈 수치. 기업의 순자산 가치에 대한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PBR이 낮을수록 증권시장에서 해당기업의 자산가치가 저평가 돼 있는 것이다. 1 미만일 경우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뜻이다.
◇코스닥 기업 PBR 현황
| (단위:사, %) |
| 구분 | 1배 미만 | 1~5배 | 5~10배 | 10배 이상 | 계 |
| 회사수 | 352 | 447 | 34 | 9 | 842 |
| 비중 | 41.8 | 53.1 | 4.0 | 1.1 | 100 |
| ※ 자본잠식 및 관리종목 제외(9월29일 현재) |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기업의 PBR은 1.5배로 장부가격 대비 시장가격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의 PBR은 2.2배로 비교적 높은 수준.
그런가 하면 코스닥 상장기업 중 자본잠식 및 관리종목을 제외하고 주가가 청산가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업은 352개 사로 4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인터넷 부문이 4.9배, 제약이 3.1배, 방송서비스가 2.7배의 순으로 선두를 나타냈고, 건설업종은 0.7로 유일하게 1배에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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