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신작 5종을 공개했다. AI의 반역 이야기를 다룬 SF 장르를 비롯한 판타지, 코미디 등 장르가 포함됐다.
2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넷플릭스 추천 신작은 아틀라스, 시민덕희, 런던의 중개인들, 타이어!, 좋아해도 싫어하는 등이다. AI 안전성(AI safety)에 기반한 기술 발전이 세계 공통 과제로 떠오른 상황 속에서 AI의 잠재적 부작용을 그린 신작 등이 포함돼 주목된다.
◇아틀라스(Atlas)
'아틀라스'는 인공지능(AI)을 불신하는 대테러 분석가 아틀라스 셰퍼드가 로봇 반역자를 체포하러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영화다.
인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개발된 AI 할런은 오히려 지구를 파괴하려고 한다. AI가 반역을 일으킨 것이다. 아틀라스 셰퍼드는 생존을 위해 또 다른 AI인 스미스와 힘을 합쳐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넷플릭스 영화 '세컨드 액트', '내 이름은 마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제니퍼 로페즈: 내 인생의 하프타임'의 제니퍼 로페즈가 아틀라스 셰퍼드 역을 맡았다. 브래드 페이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틀라스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시민덕희(Citizen of a Kind)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시민 덕희에게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추적극이다.
어느 날 자신에게 보이스피싱 사기를 친 재민으로부터 살려달라는 전화를 받게 된 덕희는 재민도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도 찾겠다는 일념으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떠난다.
사기 피해자와 조직원이 동맹을 맺는다는 독특한 설정과 추적극. 시민덕희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런던의 중개인들(Buying London)
'런던의 중개인들'은 글로벌 부동산 거물 대니얼 대거스와 그가 이끄는 중개인들이 런던의 럭셔리 부동산 시장에 뛰어드는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다.
런던의 고급 부동산 시장에서는 가격표 못지 않게 극적인 사건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대니얼 대거스와 그의 팀원들은 품격 높은 메이페어 시가지부터 홀랜드 파크의 고급 주거지에 이르기까지, 초호화 고급 부동산 시장 정복에 나선다.
각자의 사생활에서 복잡한 문제를 헤쳐 나가는 이들의 일상과 럭셔리 부동산 세계에서의 명예를 건 일생일대 중개 이야기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타이어!(Tires)
'타이어!'는 자동차정비소 매니저 윌이 사촌 셰인과 사업을 성공시켜 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아버지에게 프랜차이즈 정비소를 물려받은 윌은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영업 실적도 올리는 등 사업을 잘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셰인은 근무 시간에 맥주를 마시겠다고 하고, 다른 직원들 역시 지각하곤 한다.
영업 실적은 떨어지고 지점 폐쇄의 위기까지 닥친 상황. 윌은 위기를 극복하고 정비소를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자신의 목표를 위해 묵묵히 노력하는 주인공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정비소 직원들의 모습, 타이어!는 넷플릭스에서 감상 가능하다.
◇좋아해도 싫어하는(My Oni Girl)
'좋아해도 싫어하는'은 눈 내리는 한여름날, 거절을 못하는 십 대 소년 히이라기가 정반대 성격의 소녀 츠무기에게 이끌려 신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판타지 영화다.
평범한 고등학생 히이라기는 누구도 자신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에 어떤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일은 뜻대로 풀리지 않고 결국 친구 하나 없이 혼자 남겨진다.
그런 히이라기의 앞에 어느 날 엄마를 찾아 인간 세계에 온 요괴 소녀 츠무기가 나타난다. 자신과는 다르게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하는 츠무기와 함께하며 스스로를 알아간다. '좋아해도 싫어하는'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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