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시가 폭언·협박에 시달리는 민원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디지털 캠코더 ‘보디캠’을 지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청과 양 구청, 읍면동 민원담당자를 대상으로 악성민원 대응 교육·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 교육을 하고 보디캠을 배부했다.
이번에 지급된 보디캠은 53대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대씩 배부됐으며 민원팀이 있는 행정복지센터에는 2대씩 주어졌다.
![천안시청 전경 [사진=천안시]](https://image.inews24.com/v1/259e7a4a11d562.jpg)
보디캠은 명찰 기능이 있어 평상시에는 명찰 대신 패용하고 근무하다가 비상시 버튼 한 번 조작으로 녹음·녹화 등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모르는 사건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시는 민원 응대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민원 담당자에 우선 보급하고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도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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