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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종 경남도의원 "밀양 나노융합산업전 확대 개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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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나노기술융합전시회·나노피아전시회 강화"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조인종 경상남도의원(국민의힘, 밀양2)이 지난 20일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마련과 국제나노기술융합전시회 유치 및 나노융합산업전(NONOPIA 2024)확대·강화 개최를 제안했다.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14년 정부 정책에 따라 165만 6000㎡ 부지에 사업비 3728억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 착공,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밀양시는 오는 10월까지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조 의원은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는 분양률이 47%를 넘었지만, 현재 삼양식품(주) 공장만 가동 중"이라며 "한전, 보광, CJ대한통운 등 10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고, 대부분 '비 나노' 업종의 기업체가 분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인종 경상남도의원. [사진=경상남도의회]

또 "나노융합산업전(NONOPIA 2024)의 홍보를 통해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적인데, 전시회 개최로 기업 유치 효과는 미미하다"며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나노융합산업단지를 밀양으로 유치했지만 산업단지로서의 활용도가 지지부진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지방소멸, 지역특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시기다. 나노산업을 발전·성장할 수 있도록 나노융합산업전과 국제나노기술융합전시회를 통합해 밀양으로 유치한다면 지역 경제의 활성화도 높이고 기업의 유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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