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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에 BSI 석 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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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이후 최고치…자동차 10p 상승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 3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다.

22일 한국은행의 '2024년 5월 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5월 전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2023년 7월 기록한 직전 최고점(75)에 육박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BSI는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다.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음을, 100보다 높으면 경기 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5월 제조업 BSI는 74로 전월보다 1p 올랐다. 수출 호조가 이어진 자동차(10p)에서 큰 상승 폭을 보였다. 기타 기계·장비와 금속가공은 각각 8p, 5p씩 올랐다. 조선업 호황과 봄철 건설공사 진행률이 오른 영향이다.

비제조업 BSI는 3p 상승해 72를 기록했다. 도소매업과 운수창고업이 각각 8p, 7p씩 오르며 상승을 견인했다. 가정의달을 맞아 백화점 소비 등이 증가하고, 연휴 기간 여행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5월 ESI는 전월보다 0.7p 하락해 93.8을 기록했다.

한은은 다음 달부터 기업심리지수(CBSI)도 발표한다. 소비자심리지수(CCSI)와 주요국 사례를 참고해 기업 심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BSI의 계속된 하향 편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공개하기로 했다. 하향 편의(下向偏倚)는 규모나 크기를 실제보다 작게 추정하는 데서 발생하는 편차를 말한다. 실제로 BSI는 기업들의 비관적인 응답 성향으로 대부분 기준점인 100을 밑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경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사례와 CCSI를 참고하기로 했다"며 "제조업은 5개 지수, 비제조업은 4개 지수를 각각 표준화하고 합성화한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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