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양대노조인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노동조합(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언론노조 TBS지부)’는 21일 TBS가 삶의 터전이자 일터인 구성원을 대표해 “TBS의 지속 운영을 위해 오세훈 시장이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오 시장은 지난 4월 22일 제323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TBS 구성원들의 생계를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TBS 경영진은 다양한 TBS 지속 운영안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TBS 지원 조례 폐지를 10일 앞둔 현재까지도 오세훈 시장은 응답이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대노조는 성명서에서 “TBS 구성원들의 생계를 최대한 보호하겠다던 오세훈 시장은 이제 침묵을 깨고 하루빨리 본인의 진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환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도 TBS 구성원의 생계권과 관련해 서울시에 다양한 방안의 모색을 요청했다.
TBS 노조는 “ TBS 구성원들은 이성구 TBS 대표이사 직무대행에게 강력하게 요구한다”며 “TBS는 본인의 성취감을 맛보기 위한 꿈의 현장이 아니며 구성원, 가족을 포함한 1000명 이상의 생계가 걸려있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BS는 오는 6월 서울시의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TBS는 재연장 등 특단의 대책이 없는 이상 오는 6월 1일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를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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