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돌싱남 10명 중 4명 가까이는 재혼 고려 시 여성에 대한 불신으로 내적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3일~18일 전국 재혼희망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한 '재혼을 할 때 가장 큰 내적인 어려움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38.0%가 '여성에 대한 불신'을 꼽았다.
이어 '자녀에 대한 애착' (27.1%) '재혼에 대한 선입견' (23.7%) '초혼 실패의 상처' (11.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재혼에 대한 선입견'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4.1%로 가장 높았다. 2위는 '남성에 대한 불신' (28.7%), 3위는 '자녀에 대한 애착' (22.5%), 4위는 '초혼 실패의 상처' (14.7%)로 나타났다.
아울러 '재혼 상대로서 적합한지 아닌지를 판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은 '전 배우자와의 비교', 여성은 '돌싱생활과의 비교'가 각각 30.6%와 32.6%의 응답률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친가의 평가' (27.5%) '자녀의 평가' (18.6%) '취미활동' (16.3%) '돌싱생활과의 비교' (7.0%) 등 순이었다.
여성은 '취미활동' (25.6%) '자녀의 평가' (19.0%) '전 배우자와 비교' (15.4%) '친가의 평가' (7.4%) 등 순서를 나타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초혼이든 재혼이든 결혼을 하게 되면 혼자 사는 삶보다 좋은 점이 있는가 하면 못한 점도 있게 마련"이라며 "결혼의 장점을 보고 적극적으로 재혼을 추진하되 상대를 고를 때 본인이 절대 극복하기 힘든 단점이 있는지 없는지 눈여겨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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