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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이은해, 옥중 편지에 "난 죽이지 않았다…진실 꼭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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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형을 살고 있는 이은해가 옥중 편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형을 살고 있는 이은해가 옥중 편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은 이은해의 옥중 편지 내용. [사진='그녀가 죽였다' 예고편 캡처]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형을 살고 있는 이은해가 옥중 편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은 이은해의 옥중 편지 내용. [사진='그녀가 죽였다' 예고편 캡처]

LG유플러스의 STUDIO X+U와 MBC에서 공동 제작한 여성 살인마들의 사건을 쫓는 다큐멘터리인 '그녀가 죽였다' 측은 20일 3화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예고편에는 이은해가 현재까지 자신의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그의 옥중 편지를 공개했다.

그녀가 죽였다 측에 따르면 이은해가 보낸 편지에는 "오빠(피해자 故 윤 씨)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만은 꼭 밝히고 싶다"며 "아무도 원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이라 하더라도 진실은 꼭 밝혀지고야 마는 것이라면 언제가 되어도 이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적혀있다.

이은해의 아버지 역시 "딸이 무죄라고 믿고 있다. 딸이 아직까지도 '아빠 난 너무 억울해. 아빠 나 진짜 사람 안 죽였다. 돈 때문에 사람 죽일 그렇게 악한 여자가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이은해의 결백을 주장했다.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형을 살고 있는 이은해가 옥중 편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은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형을 살고 있는 이은해가 옥중 편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사진은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앞서 이은해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8억원의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 조현수와 함께 수영을 하지 못하는 윤 씨를 계곡에 빠트려 사망케 했다.

조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계곡에 빠진 뒤 허우적거리는 윤 씨를 보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이 사건이 있기 전 윤 씨에게 복어 피를 섞은 음식을 먹이고, 낚시터에서 물에 빠트려 살해하려 한 혐의 등이 추가로 밝혀지기도 했다.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형을 살고 있는 이은해가 옥중 편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22년 4월 16일 오후 경기 덕양구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이 씨가 인천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가평 용소계곡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형을 살고 있는 이은해가 옥중 편지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022년 4월 16일 오후 경기 덕양구 오피스텔에서 검거된 이 씨가 인천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에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는 이은해에게 무기징역, 조현수에게 징역 30년을 확정했다. 또 지난달 20일 인천 가정법원은 윤 씨 유족 측이 이은해를 상대로 낸 혼인 무효 확인 소송에서 전날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법원은 혼인신고로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하더라도 이은해는 윤 씨와 실질적인 부부생활을 하려는 뜻이 없었으며, 경제적으로 윤 씨를 착취하는 관계였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이들의 혼인은 결혼 9년 만에 무효가 됐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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