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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던 남성들까지 날아가…중국 덮친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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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부근 심한 강풍…고온 날씨 탓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중국 허난성 부근에 심한 강풍이 불면서 행인 1명이 숨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허난성 일대에 시속 100㎞가 넘는 강풍이 불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133㎞에 이르는 국지성 돌풍이 덮쳤다.

노상에서 식사하다 강풍에 휩쓸린 사람들. [사진=웨이보]
노상에서 식사하다 강풍에 휩쓸린 사람들. [사진=웨이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노상에서 식사하던 남성들이 거센 바람에 휩쓸려 날아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진핑현에서는 돌풍으로 가로등이 쓰러져 자전거를 타던 남성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현지 기상 당국은 이번 강풍의 원인으로 고온의 날씨를 꼽았다. 32도가 넘는 고온이 찬 공기를 동반한 한랭 전선과 만나 대류가 불안정해졌고 이로 인해 강풍이 발생했다는 의미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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