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용인소방서가 경기도 내 35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A그룹 1위를 차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소방서는 소방대상물의 면적과 수, 현장활동 건수, 민원처리 건수 등이 도내 상위권인 A급 관서로 구분된다.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은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4개월간 효율적인 예방정책과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평가는 5개 항목(언론홍보, 지도점검 및 교육, 공통, 특수시책, 화재·인명피해 저감)으로 각 항목별 세부과제를 창의적·실용적·효과적으로 달성했는지 평가가 이뤄진다.
용인소방서는 ‘공동주택 옥상피난설비 설치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피난시설 3종(피난안내 테이프, 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경로 이탈방지펜스)을 설치, 배부했다.
또 지난 2월 용인소방서에서 주관한 안전문화살롱에서 용인시 추경 예산 편성 시 시민 안전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하여 미설치 대상에도 추후 100% 보급이 될 수 있도록 계획·추진했다.
이와 함께 집배원, 야쿠르트 배달원 등 지역 곳곳을 다니며 일을 하는 직종에 ‘스프레이 소화기’를 전달하는 ‘안전지킴이 스피드119’ 정책을 통해 초기 화재 발생 시 빠른 대응으로 재산·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용인소방서의 적극 행정이 창의성·실용성 분야에서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문민우 소방교는 도민안전확보에 이바지한 공으로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항상 용인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노고와 열정이 있었기에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여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는 용인소방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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