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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당선 축하 파티 참석’ 충북소방 간부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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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 관리·품위유지 관리 업무 유지 어려워"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당선 축하 파티에 참석한 충북지역 소방 간부 공무원이 직위 해제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달 15일자로 도내 한 소방서 간부 공무원 A소방령을 직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수사기관에서 조사나 수사 중인 자로 사안이 중대하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공무원은 직위 해제할 수 있다.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27일 옥천군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 지지성 모임에서 사용된 케이크. [사진=아이뉴스24 DB]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27일 옥천군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 지지성 모임에서 사용된 케이크. [사진=아이뉴스24 DB]

A소방령은 지난 2월 27일 충북 옥천군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박덕흠 예비후보 지지성 모임에 참석했다.

A소방령 등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당시 모임에는 ‘축 당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 커팅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고, 그 자리에서 A소방령은 박 예비후보 지지성 발언을 하고 사회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 의무 규정에 따라 정치적 발언이나 지지 활동을 할 수 없다.

옥천군선거관리위원회의 수사 의뢰로 경찰과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소방은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소방령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충북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아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A소방령의 직위해제 전 직책이 소방공무원의 복무 관리와 품위 유지를 관리하는 업무였다”며 “해당 사건으로 정상적인 직책의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 그를 직위 해제했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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