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케어, '경북 청년창업 JUMP-UP 지원사업' 참여기업 선정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지식재산센터는 2024년도 상반기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 수혜기업인 (주)시그널케어(양동섭 대표)가 최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하는 '2024 경북 청년창업 JUMP-UP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은 특허청과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지원사업으로, 수혜기업이 보유한 핵심기술의 독점적인 권리를 도출하고 지식재산 기반 경영전략 수립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술기반 중소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시그널케어는 2024년도 상반기 IP나래 수혜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 회사는 폐기되거나 버려지는 상품가치가 없는 동․식물 부산물에 복합미생물 유산균 발효기술을 적용해 식량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술기반 글로벌 그린 바이오 선도기업이다.

경북지식재산센터는 IP(지식재산)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시그널케어의 식용곤충 유래 근력개선용 펩타이드(BCAA)를 활용한 반려동물용 분말사료 기술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재산권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육류 알러지가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곤충 단백질 활용 사료 제조기술과 천연 비타민B 성분 기반의 반려동물 근력강화 관련 기술개발에 관한 폭넓은 IP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주)시그널케어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 경북 청년창업 JUMP-UP 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기술 이전, 인증·시험 분석 등 기술창업 부문에서 활용 가능한 약 2000만원 상당의 사업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양동섭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스마트팜에서 길러낸 곤충을 활용해 기호도가 높은 바이오 펫사료를 개발함으로써 기술력을 발전시키고 있다"며 "향후 경북지역 곤충 산업과 연계된 제품 브랜딩을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K-PET 시장을 겨냥한 펫푸드뿐만 아니라 수산사료, 가축용 사료, 대체 단백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이번 IP나래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면밀한 컨설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