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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408억…ELS 배상으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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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배상 추정액 1329억원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SC제일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급감했다.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등 일회성 비용이 급증한 영향이다.

16일 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40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265억원 대비 67.8% 감소했다. H지수 ELS 배상 추정액 1329억원 등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다.

SC제일은행 [사진=뉴시스]
SC제일은행 [사진=뉴시스]

1분기 영업이익은 1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4억원보다 3.6% 증가했다. 이자 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을 개선했지만, 자산 규모가 줄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비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7% 늘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보다 1.1% 줄었다. 제일은행은 임금 인상 등 인건비가 증가했지만, 철저한 관리 덕분에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억원 감소해 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기업 대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한 기저 효과가 있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32%포인트(p) 감소해 0.19%를 기록했다. 1분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09%로 전년 동기 대비 6.58%p 급감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6%p 상승해 0.43%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과 가계대출에서 부실이 늘었다.

1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6.95%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CAR)은 21.1%로 5분기 연속 20%를 웃돌았다. 제일은행은 "지속해서 감독 당국의 요건을 웃돌면서 충분한 손실 흡수력과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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