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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순이익, 4대 금융지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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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1조5519억원…신한보다 2300억 많아
홍콩 H지수 ELS 배상 충당부채 적립 원인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삼성금융이 올해 1분기 리딩뱅크 신한금융의 순이익을 넘어섰다. 다른 금융지주의 순이익과 비교해도 많다. 삼성금융은 새 보험회계제도 도입 효과 덕을 봤고, 금융지주는 ELS 배상액에 발목이 잡혔다.

1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금융(생명·화재·증권·카드, 지배기업 소유 지분 기준)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1조5519억원이다.

[표=전자공시시스템]
[표=전자공시시스템]

회사별로는 삼성화재 7010억원, 삼성생명, 6621억원, 삼성카드 501억원, 삼성증권 1781억원이다(삼성카드 삼성증권 순이익은 삼성생명 지분 제외한 값).

삼성금융이 국내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을 넘어선 이유는 보험회계제도 변경 때문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선 부채를 보험계약마진(CSM), 최선 추정 부채(BEL), 위험조정(RA)으로 나눈다.

보험료 일부를 부채(CMS)로 잡고 일정 기간 나눠 상각해 이익으로 인식한다. CSM 액수는 손해율 가정에 따라 달라진다. 향후 지급할 보험금(부채, BEL)이 적다고 가정하면 CSM은 많아진다. CSM이 많을수록 순이익도 커진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작년 말 CSM 잔액은 12조2000억원, 13조3000억원이다.

반면 4대 금융지주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순이익이 줄었다.

KB금융지주의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5%(4596억원) 줄어든 1조491억원이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지주(1조3880억원→1조3215억원), 하나금융지주(1조1022억원→1조340억원), 우리금융지주(9137억원→8345억원) 순이익이 감소했다.

올 1분기 금융지주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각 시중은행이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들은 지난달부터 H지수 ELS와 관련해 자율 배상에 들어갔다. 충당부채로 인식한 액수는 KB국민은행 8620억원, 신한은행 2740억원, 하나은행 1799억원, 우리은행 75억원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지주가 은행의 홍콩 H지수 ELS 배상과 관련한 충당부채를 1분기에 쌓았고, 이런 점이 반영돼 삼성금융보다 낮은 실적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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