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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 또다시 총선 말아 먹은 애한테 기대겠다는 당이 미래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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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당시 우리당 의원들의 비겁한 행태 잊을 수 없다"
"내가 윤통 옹호하는 건 박근혜 탄핵 사태 재발 막자는 것"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를 상기시키며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이유를 전했다.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무르익는 대표 등판 가능성에 또 한번 강한 쇄기를 박고 당의 미래를 위한 자신의 진정성과 우려를 강력 표명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2017년 박근혜 탄핵때 우리당 의원들이 취했던 나만 살겠다는 그 비겁한 행태를 잊을 수가 없다"면서 "그때 보수 언론들 조차 앞장서 탄핵으로 몰고가던 그 모습도 잊을수가 없다"고 회고했다.

홍 시장은 또 "궤멸된 당을 이끌고 무망하던 탄핵대선을 치룰때 보여줬던 보수 언론들, 유세 현장에서 갖가지 모욕과 수모를 받았던 일도 잊을수 없다"면서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고 난뒤 자행 되었던 보수궤멸을 위한 무자비한 국정농단 정치수사도 잊을수도 없고 용서할 수도 없다"고 상기했다.

그러면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북 위장평화 회담으로 전국민을 속일때 그때 보여줬던 우리당 의원들의 비겁한 동조도 잊을수 없다"면서 "그런데 또다시 그런 사태가 오지 말라는 법이 있나? 벌써 균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이어 "나만 살겠다고 윤통 탓하는 그런 비겁한 생각으로 6월 난장판 국회를 어떻게 대처 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하고 "당대표 하나 맡겠다는 중진없이 또다시 총선 말아 먹은 애한테 기대겠다는 당이 미래가 있겠나? 문재인의 사냥개 되어 우리를 지옥으로 몰고간 애 밑에서 배알도 없이 또 정치 하겠다는 건가?"라고 한동훈 전 위원장의 등판에 강한 태클을 보냈다.

홍 시장은 또 "내가 윤통을 옹호 하는건 그의 정책이 좋아서가 아니라 2017.사태 재발을 막자는 거다"면서 "제발 부끄러움을 알고 제 역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되면 내가 잘나서 된 것이고 떨어지면 내가 못나서 떨어진 거다"며 "하루를 하더라도 국회의원답게 정치인답게 처신하자"고 국민의힘의 각성을 촉구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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