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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도강만 빼고"…서울 아파트값 8주 연속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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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조사, 5월 2주차 전주 대비 0.03% 상승
노도강은 하락세 지속…전국 평균치는 0.02% 하락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노원·도봉·강북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하락세가 멈췄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북지역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북지역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3%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승 전환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도봉구(-0.03%)가 도봉‧창동 위주로, 강북구(-0.01%)가 미아·수유동 위주로 관망세 지속되며 하락했다. 반면 그 외 지역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북의 경우 성동구(0.09%)가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용산구(0.08%)가 이촌‧효창동 위주로, 마포구(0.06%)가 아현·염리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06%)가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05%)가 반포·서초동 신축 위주로, 양천구(0.05%)가 개발 기대감있는 목동 구축 위주로, 동작구(0.05%)가 흑석‧신대방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5%)가 양평‧당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거래 관망세 속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저점인식에 따른 간헐적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지난주(-0.02%)와 낙폭을 유지됐다. 수도권(0.00%→0.00%)은 보합을 유지했고 지방(-0.04%→-0.04%)은 하락폭을 유지됐다. 5대광역시(-0.05%→-0.05%)와 세종(-0.18%→-0.17%), 8개도(-0.02%→-0.02%)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대구(-0.07%), 제주(-0.05%), 경남(-0.05%), 전남(-0.05%), 울산(-0.04%), 광주(-0.04%), 부산(-0.04%) 등은 하락한 반면 강원(0.00%)은 보합세를 보였고 인천(0.02%), 경북(0.02%) 등은 상승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6→60개)은 줄었고 보합 지역(12→17개)과 하락 지역(100→101개)은 늘었다.

5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5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오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08%→0.08%)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서울(0.09%→0.07%)은 상승폭이 줄었. 지방(-0.02%→-0.02%)은 하락폭을 유지한 가운데 5대광역시(-0.01%→-0.01%), 세종(-0.18%→-0.15%), 8개도(-0.02%→-0.03%) 모두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2%), 경기(0.07%), 강원(0.04%), 울산(0.03%), 전남(0.02%) 등은 상승, 광주(0.00%), 충북(0.00%) 등은 보합, 경남(-0.08%), 대구(-0.07%),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 꾸준하고 매물 부족현상 보이며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일부단지는 최근 높아진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 주춤하며 상승폭이 줄었다.

강북의 경우 중구(0.15%)가 만리동2가‧신당동 위주로, 은평구(0.15%)가 불광‧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13%)가 중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12%)가 정릉‧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동작구(0.12%)가 흑석‧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8%)가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07%)가 구로‧신도림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양천구(0.06%)가 목‧신월동 위주로, 강남구(0.06%)가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올랐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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