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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총리, 대낮에 총격 피습…"정치적 동기 있는 암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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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슬로바키아 총리가 대낮에 여러 발의 총격 피습을 받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정부에 따르면 로베르토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쯤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의 핸들로바에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59)가 15일(현지시간) 총을 맞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이날 피초 총리가 정부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인 핸들로바에 도착한 모습. [사진=뉴시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59)가 15일(현지시간) 총을 맞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이날 피초 총리가 정부 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인 핸들로바에 도착한 모습. [사진=뉴시스]

로베르토 총리는 '문화의 집'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지지자들을 만나던 중 괴한으로부터 복부 등에 3~4발의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습을 당한 로베르토 총리는 헬기를 타고 반스카 비스트리카의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토마스 타라바 슬로바키아 부총리는 "수술은 잘 진행됐다. 현재로서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로베르토 총리의 상태를 전했다.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즉시 붙잡혔으며 현재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충격을 받았다. 그가 부상에서 회복할 힘을 얻기 바란다. 총리에 대한 물리적 공격은 한 개인에 대한 공격인 동시에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고 분개했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59)가 15일(현지시간) 총을 맞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인 핸들로바에서 경호원들이 피초 총리를 차량으로 옮긴 모습. [사진=뉴시스]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59)가 15일(현지시간) 총을 맞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사건이 발생한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외곽 마을인 핸들로바에서 경호원들이 피초 총리를 차량으로 옮긴 모습. [사진=뉴시스]

슬로바키아 부총리실 역시 "정부의 회의 이후 로베르토 총리를 대상으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말하며 해당 사건을 암살 기도로 규정했고 마투스 수타이 에스토크 슬로바키아 내무장관은 "명백한 정치적 동기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베르토 총리는 지난 2006년~2010년 첫 임기를 시작했고 2012년~2018년 연속 집권 등 총 3차례 총리직을 수행했다. 그는 지난 10월 치러진 총선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대하는 친 러시아 여론에 힘입어 총리직에 복귀했다.

이후 브라티슬라바에서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매주 열렸다. 특히 슬로바키아 야권은 로베르토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공영언론을 장악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으며 몇 주간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도 열린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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