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한세실업에 매출 회복세는 다소 느리지만, 우상향 흐름은 이견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수량 기준 오더는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하는 흐름을 보이나, 단가 하락으로 매출 회복세는 다소 느린 편"이라고 봤다.
이어 "2분기도 전년 대비 로우 싱글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현재 GAP, Carhartt, Target 등 주요 바이어의 2024년 F/W 홀리데이 시즌 발주가 늘어나고 있으며 달러 강세, 우븐 비증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양호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와 함께 "바이어 대부분이 2025년 S/S 시즌 발주를 크게 늘리고 있어 매출 우상향 흐름은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411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 오른 38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출하 수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으나, 원부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단가 인하로 매출 회복세가 약했다. 그러나 고단가인 GAP, Old Navy 수량 증가, 달러 정상 등에 기인해 영업이익률 향상 기조가 지속됐다.
특히 1분기말 재고자산은 전년 대비 17% 감소한 2558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1년간 -30~-20%대를 보여왔던 재고 감소 사이클 대비 역신장 폭을 축소하는 모습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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