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 시·군 시상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2024년 지방세정 종합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성주군 등 11개 시군을 시상했다.

지방 세정 종합평가는 시·군 간 세수 증대를 위한 자율경쟁을 유도해 자주재원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 시·군과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및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2008년부터 시행했다.

도는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 실적 등 4개 분야 24개 세부 항목을 평가하고,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2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최종 수상 시·군을 결정했다.

평가 결과, 대상은 성주군, 최우수상은 포항시와 고령군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경주시와 울진군, 장려상은 영주시와 봉화군이 받았다.

구미시, 경산시, 영양군, 영덕군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들 11개 시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4800만 원을 받았다.

2022년에 이어 2번째로 대상을 받은 성주군은 세무조사 실적, 이월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실적 등 지방세수확충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포항시와 고령군은 지방세 체납액 정리 실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우수상을 받은 경주시와 울진군은 현년도 지방세 징수실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부동산 거래둔화 등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군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노력과 함께 도민을 위한 납세 서비스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